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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증산도 입도수기

<증산도 입도수기>라스베가스에서 환단고기를 끌어안고 통곡하다.

by 이세덕 2017. 2. 10.

<증산도 입도수기>라스베가스에서 환단고기를 끌어안고 통곡하다.

 

<증산도 입도수기>라스베가스에서 환단고기를 끌어안고 통곡하다.

미국 신○○ 미국 포모나도장 입도수기

월간개벽 2013년 2월호

라스베가스에 살며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미아 도생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기독교 3대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여동생, 남동생, 또 무척 가정적이신 부모님 밑에서 늘 엉뚱한 일 잘 벌리고 가끔 부모님 들 놀래켜 가면서 평범하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30세 때에는 아기였던 딸과 같이, 유학 후 눌러 앉아있던 두 동생과 또 그 동생들을 따라 미국으로 이사 하셨던 부모님이 계신 LA근교로 이사 했습니다.

 

그 곳에서 근처 교회에 다니던 중 어떤 계기로 마지막 때 휴거를 준비 하는 단체에 들어 가게되어 여러 해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들의 판단들은 내 몫 이 아니지만, 자유 속 에서 깨달으며 성장 하는 것이 바른 갈길 이라는 생각에 그곳 과 인연을 끊은 후 "종교는 마약이다" 라는 신념으로 살던 중 소설"단"을 읽으면서 실존 하는 도인들의 세계에 큰 충격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1999년에 여러가지 가정사 중에 딸,아들 그리고 새 남편과 라스베가스에 정착해 가게를 열고, 아이들과 바삐 살며 "대원 출판사" 에서 나오는 책들을 즐겨 읽었습니다. 그 중, "개벽 상" 과 "개벽 실제 상황" 을 접하면서 '안경전" 이라는 성함 에 신뢰를 가지고 있던 중 2012년 11월 초, 집 근처의 마켓에서 환단고기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몇 번 지나치면서도 "임승국 의 한단고기" 를 읽은적이 있었기에 또 구입할 마음은 없던 중 "안경전" 이라는 이름을 보고 아! 저 분이 쓰셨다면 다시 읽어도 좋겠다는 마음에 포스터에 적혀있던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그 자리에서 시작된 통화가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되 얼굴 한 번 본 적없는 여자와 거의 두 시간의 통화를 한 것입니다. 책 들이 아직 미국에 도착하기 전이라 그 분의 막 받아보신 개인 소장용을 먼저 보내주셔서 받아 본 순간 겉 표지에서만도 느껴지는 크기와 정성에 압도 되었고 또 읽던 중 이기 - 계연수 - 이유립- 등등 을 통해 전달되는 우리 선조 들의 크신 뜻과 사역의 아픔에 그만 책을 끌어 안고 통곡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추가로 8권을 더 주문 중에 장○○ 성도님이 택사스에서 직접 가져다주시고는 약 5시간 걸리는 "세도나"를 여행하신다는 말에 늘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선 듯 동행 을 청해 같이 다녀온 여행길에서 증산도에 관한 CD.를 10 장도 더 듣던 중에 전에 읽었던 내용들이 생각나고 이해되는 특이한 경험을했습니다. 그러면서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한 "도전" 이 어찌나 재미 있던지 새벽이 오는 줄도 모른 채 갑자기 다른 세상이 열려져 버렸습니다.

 

며칠 후에 포감님 두 분과 ○○씨 또 김 사범 님 등 네 분이 이곳에서 환단고기 홍보차 오신다는 소식에 모두 우리집에 묵으시라 권했습니다. 초면의 다섯 명이 한집에서 같이 뒷뜰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오래 알고 지낸 한 가족같이 하룻 밤 잘 지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집 근처의 아름다운 바위산을 등산하던 중 산 맨위에서 한 사람이 발목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도저히 같이 내려올 길이 없었던 절박했던 와중에도 마음속은 평안했고, 오히려 이 일이 어찌 풀려져 나아가는지 지켜보자는 기대감을 가지는 스스로에게 당혹할 따름이었습니다. 역시 기적이 일어나 모두들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한 분은 발을 다쳐 끙끙 앓으시면서도 그날 밤에 세 분 남자들은 다들 떠나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씨 와 계획했던 3박 4일의 라스 베가스- 아리조나- 뉴 멕시코의여행준비를 다 마쳤을무렵 부엌에 있는 저에게 다가온 ○○씨 의 미안해 하지도 않으면서 던진 " 저 지금 LA. 포모나 로 갑니다." 이 한 마디에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상의 한마디도 없이, 그것도 출발 직전에...."그럼 저는요?"라는 말에 "마음대로 하세요"...... 무엇에 코 뀐 사람같이 " 어차피 저는 미경씨와 4일을 같이 보내기로 했으니까 같이 갑시다." 라며 침구까지 싸들고 포모나 로 문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만나게 된 여러 도장분들, 마치 계획 했었던같이 일어났던3박4일중에 입도 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시작된 강도높은 학습들에 걱정도 많았지만, 앞에서 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기운 가운데에 끼어서 입도 시험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사 한번 지낸 적이 없고 한문도 모르는 속에 정신적인 충돌도 있고 또 이해 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그 무엇인가가 붙들고 인도해주는 것을 느낌니다. 여러가지 일들을 헤쳐나가며 허덕 허덕 사는 삶 속에서 늘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무엇인가의 짜여져 있는 계획대로 살아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맘에 들던 아니던............절대로 우연은 없다고 믿는 중에 이것이 이끌어주시는 계획의 목적지 인 것 같습니다.

 

2012년 동지에 저의 개벽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수고와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