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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우주섭리 개벽

<생장염장>육도삼략,강태공이 전하는 생장염장의 섭리

by 이세덕 2019. 6. 10.

<생장염장>육도삼략,강태공이 전하는 생장염장의 섭리

<생장염장>육도삼략,강태공이 전하는 생장염장의 섭리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매양 옛사람을 평론하실 때는 강태공, 석가모니, 관운장, 이마두를 칭찬하시니라." [道典 4:94]

* 우리가 도전(道典)을 통해 익히 알고 있듯이 진주(眞主)를 상징하는 도수 중의 하나가 '문왕 도수'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은나라 폭군인 주왕에 의해 유리에 유배되어 있는 동안 '문왕팔괘'를 그리고 또한 '384효'를 풀이 합니다. 

성군(聖君)으로 추앙받는 문왕이 나라를 지키는 군주의 자세를 강태공에게 물어보았을 때 태공은 먼저 가르침을 받기 전에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고 가르침을 받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이에 문왕은 7일간 목욕재계를하고 북쪽을 향하여 기도를 한 후 드디어 강태공으로부터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천하의 성군조차도 도(道)를 듣는 자세가 이러했을진대 우리는 과연 어떠합니까? 무극대도를 전수받는 우리들의 마음과 자세를 다시 한번 깊이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의 글은 강태공이 '생장염장'이라는 천리(天理)와 그로 인해 성인이 인사(人事)로써 그 도리를 펼치는 것에 연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도전] 속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신 여러 성구들과도 내용이 부합되는 주옥같은 글입니다. 꼭 깊이 있게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문왕과 강태공의 도술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문왕(文王)은 유리(유里)에서 384효(爻)를 해석하였고
2 태공(太公)은 위수(渭水)에서 3,600개의 낚시를 벌였는데
3 문왕의 도술은 먼저 나타났거니와 태공의 도술은 이 때에 나오느니라.”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니라.


天地無日月空殼이요 日月無知人虛影이니라
천지무일월공각     일월무지인허영

4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

[道典8:59]

 

강태공

주(周)나라 초기의 정치가·공신. 본명 강상(姜尙)이다. 그의 선조가 여(呂)나라에 봉하여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 불렸고, 속칭 강태공으로 알려져 있다. 주나라 문왕(文王)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되었고,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하였으며, 그 공으로 제(齊)나라에 봉함을 받아 그 시조가 되었다.

동해(東海)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이었으나, 위수[渭水]에서 낚시질을 하다가문왕을 만나게 되었다는 등 그에 대한 전기는 대부분이 전설적이지만, 전국시대부터 한(漢)나라 시대에는 경제적 수완과 병법가(兵法家)로서의 그의 재주가 회자되기도 하였다. 병서(兵書) 《육도(六韜)》(6권)는 그의 저서라 하며, 뒷날 그의 고사를 바탕으로 하여 낚시하는 사람을 태공망 혹은 태공이라 하는 속어가 생겼다.

 

문왕(文王)

주나라의 기초를 닦은 명군. 이름 창(昌). 계왕(季王)의 아들, 무왕의 아버지, 어머니는 은(殷)나라에서 온 태임(太任). 서백(西伯)이라고도 한다. 은나라에서 크게 덕을 베풀고 강국으로서 이름을 떨친 계(季)의 업을 계승하여, 점차 인근 적국들을 격파하였다. 위수[渭水]을 따라 동진하여 지금의 서안[西安] 남서부 풍읍[豊邑], 즉 호경(鎬京)에 도읍을 정하였다. 은나라의 주왕(紂王)이 산동[山東半島]의 동이(東夷)민족 정벌에 여념이 없는 틈을 타, 인근 제후의 지지를 받아 세력을 길러 황하강[黃河]을 따라 동으로 내려가, 화북[華北]평원으로 진출하였다. 그 도하점(渡河點) 맹진(孟津)을 제압하고, 은나라를 공격할 태세를 정비하였다.

만년에는 현상(賢相) 강태공의 도움을 받아 덕치(德治)에 힘썼다. 뒤에 은나라로부터 서방 제후의 패자(覇者)로서 서백의 칭호를 사용하도록 허락받았다. 은나라와는 화평주의적 태도를 취하였으며, 우(虞) ·예(芮) 등 두 나라의 분쟁을 중재하여 제후들의 신뢰를 얻어 천하 제후의 2/3가 그를 따랐다. 죽은 뒤 무왕이 은나라를 쓰러뜨리고 주나라를 창건하였으며, 그에게 문왕이라는 시호를 추존하였다.뒤에 유가(儒家)로부터 이상적인 성천자(聖天子)로서 숭앙을 받았으며, 문왕과 무왕의 덕을 기리는 다수의 시가 《시경(詩經)》에 수록되어 있다. 

 

 

[육도] '생장염장'에 대한 대목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하여 군주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문왕의 물음에 태공이 대답했다.

"이에 대하여 듣고자 하신다면 먼저 재계하여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신(神)이 천지의 오묘한 진리와 사계절이 만물을 생성 화육하는 바와,
현인 및 성인의 도와 , 민심의 발동하는 진실한 상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왕은 7일 동안 목욕재계하고 북쪽을 향하여 절을 한 후 태공의 대답을 기다렸다.

 

천지는 생장염장의 이치로 돌아간다

(참고) 위에서 강태공이 말하는 신(神)은 우주의 주재신인 상제님을 말한다. 중국에서도 상제님에 대한 천제의식 문화가 이어져 내려왔으며 그 일례로 전한의 한무제도 '상제님'과 '태을신'께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 신도(神道)는 지공무사하니라. 신도로써 만사와 만물을 다스리면 신묘(神妙)한 공을 이루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니라.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 [도전 4:41]
 

7일후 강태공이 문왕에게 말했다.

"하늘의 이치는 순환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춘하추동)의 네 계절(四時)를 낳고, 땅은 네계절의 운행에 따라 만물을 낳고 기릅니다. 또 천하에는 백성이 있으니 성인이 군주가 되어 이를 기르고 다스립니다. 그런데 군주는 하늘과 땅의 도를 벗어나 백성을 다스려서는 안됩니다.

봄의 법칙은 생(生)에 있으니 만물이 다투어 나서 성하고, 여름의 법칙은 성장(長)에 있으니 만물이 자라나 무성하게 되며, 가을의 법칙은 수확(斂)에 있으니 만물이 열매를 맺어 가득 차게 되고, 겨울의 법칙은 저장(藏)에 있으니 초목이 시들어 떨어지고 모두 그 본디로 돌아가 만물이 다 조용하게 됩니다.
가을에 가득 차고 겨울에 저장을 하지만 봄이 되면 다시 소생합니다. 이와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지만 그 그치는 바를 알 수 없으며, 또 어디로부터 비롯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성인(聖人)은 천지의 도와 사계절의 법칙을 본받아 만민을 다스리는 정치의 근본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천하가 잘다스려질 때는 모두 태평에 젖어 성인이 있음을 잊게 되므로 그 성인은 있으면서도 없는 것 같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감추어집니다. 그러나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성인이 다시 나타나게 되어 그 고마음을 또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천하가 잘 다스려지면 성인이 감추어지고 천하가 어지러워지면 성인이 다시 나타나는 것은 모두 자연의 지극한 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문도편 '守國'에 대한 글 중에서)

 

강태공의 공덕

* 강태공이 제잔금폭(除殘禁暴)의 묘략과 부국강병의 술법(術法)을 전수함으로부터 천하가 그 덕으로 대업을 이루어 왔느니라.

강태공이 십 년 경영으로 삼천육백 개의 낚시를 벌였음이 어찌 한갓 주(周)나라를 일으켜 봉작(封爵)을 얻기 위함이었으랴. 이를 널리 후세에 전하려 하였음이니라.

[道典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