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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한다./현실로 다가오는 예언

<정감록예언>정감록 예언-정감록

by 이세덕 2017. 2. 22.

<정감록예언>정감록 예언-정감록


<정감록예언>정감록 예언-정감록

정감록 예언

옛날부터 이 땅에는 나라의 앞날을 예언하는 전통이 있었다. 그 뿌리는 삼국통일 이전까지 올라간다. ‘고려비기(高麗秘記)’ ‘고경참(古鏡讖)’이 고대의 예언서라면 ‘삼한회토기’ ‘삼각산 명당기’는 중세의 예언서였다. 근세의 예언서로는 ‘도선비기’를 비롯해 수십 종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정감록(鄭鑑錄)’이다.

정감록의 밑바탕에는 풍수지리설과 선천후천 교대설(옛 세상이 끝나고 이제 곧 천지가 개벽한다는 주장)이 있다.

정감록은 조선의 선조(先祖)인 이심(李沁)이란 사람이 이씨의 대흥자(大興者)가 될 정씨(鄭氏)의 조상인 정감(鄭鑑)이란 사람과 금강산(金剛山)에서 서로 문답(問答)을 기록한 책이다.

조 선의 흥망대세(興亡大勢)를 추수(推數)하여, 이씨의 한양(漢陽) 몇백 년 다음에는 정씨의 계룡산 몇백 년이 있고, 그 다음에는 조씨(趙氏)의 가야산 몇백 년, 또 그 다음에는 범씨(范氏)의 완산(完山) 몇백 년과 왕씨의 어디 몇백 년 등등으로 계승될 것을 논하고, 그 중간에 언제 무슨 재난과 어떠한 화변이 있어 세태민심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차례로 예언하고 있다.

아무 해에 무슨 일이 터진다는 식의 짤막한 예언이 대부분인데, 한국의 예언서가 대개 그렇듯 60갑자로 햇수가 적혀 있어 세월의 흐름에 구애되지 않는다.  정감록(鄭鑑錄)은 미래의 이상적 주권자(主權者)가 나올 지기(地氣)를 예측하는 점에서 민중의 메시아 사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정감록에 등장하는 ‘정(鄭) 도령’은 성씨를 말함이 아니요, 진인(眞人) 곧 ‘정(正) 도령’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도령은 사내아이에 대한 애칭으로 해석된다.

 

신비한 정감록의 주요 내용

 

정감록의 핵심 내용은 다음의 3대 예언인데  미래의 시간대와 영계의 비밀 내용을 전하고 있다.

각 예언의 구성은  나를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殺我者誰),나를 살리는 것은 무엇일까(活我者誰)로 반복되고 있다.

 

* 임진왜란 예언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여인대화(女人戴禾)가 인부지(人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십팔가공(十八加公)이라. 
 

임진왜란 때는 계집(女) 사람(人)이 벼(禾)를 인 것이 사람인 줄을 모른다(人不知) 하였으니 이는 왜(倭)자를 파자(破字)한 것으로 왜인의 침략으로 화를 당하리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에 도움을 주는 자는 명나라 장군 이여송(李如松)을 말하고 있다. 당시 일본군이 조선으로 출병할 때 일본 공주가 영기로 미래를 내다보고 성공치 못하고 돌아올 줄 알고 떠나지 말라 하였는데, 이를 묵살하고 떠날 때 그러면 '솔 송(松)'자 가진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 병자호란  예언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우하횡산(雨下橫山)이 천부지(天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부토(浮土)는 온토(溫土)니 종토(從土)하라. 
 

두번째의 병자호란 때는 청태종이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엄동설한(1636년 12월 9일)의 혹한 때 압록강을 건너 쳐들어왔을 때에 대한 예언이다.

 

비우(雨)자 아래 뫼산(山)자를 가로하면 눈설(雪)자이며 이것이 하늘에서 오는 것을 모른다(天不知)는 말이다.

그리고 나를 살리는 길은 떠 있는 흙(浮土)이 따뜻한 흙(溫土)이니 그곳을 따르라(從土) 했는데 이는 온돌방의 구들을 말한 것으로 방안에 가만히 있어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이 때 미리 산으로 피난 가서 숨어 있다가 많은 사람들이 얼어죽었다.

 

 * 후천개벽 예언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세번째는 앞으로 닥칠  우리에게 닥칠 대변화에  대한 예언으로, 지극히 불가사의하게 말하고 있다.
인간을 모두 죽이는 것은 작은 머리에 다리가 없는 소두무족(小頭無足)인데 이것이 바로 천상 영계의 신명인 것을 모른다(神不知)고 하였다.

 

이것은 '귀신 귀(鬼)'에서 작은 머리에(')에 다리가 없다 하였으니 다리 부분을 떼어버린 '귀신 우두머리(鬼頭) 불(田)'자이다.

이는 천상 군대(神軍)의 총지휘자인 신장(神將)을 암시하는 은밀한 단어이다. 이 천군의 대장군은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공포의 대왕을 말한다고도 한다.

 
그러면 나를 살려주는 것은 무엇인가?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이다.

즉, 절의 논 칠두락이라 하였으니 이는 금산사 미륵전에 모셔져 있는 미륵불상에 대한 말이다.

부금, 냉금, 종금의 뜻은 밑없는 시루(浮金)위에 서 계신 미륵불(冷金)이 사람으로 오시니 그분을 잘 믿으라(從金)는 뜻이다.

그 오시는 장소는 문득 곡부에 집을 정하게 되며(奄宅曲阜) 새 진리를 주실 것이니 이를 잘 수도(修=三人一夕)하고,

이재전전(利在田田)은 진리가 매듭지어지는 구원의 도가 태전(太田)에 있으니 그 도에서 머물러 구원을 받으라(道下止)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