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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명상/수행 체험담

<도공체험>여자아이가 칠성경을 따라 읽는 소리를 듣다!!!

by 이세덕 2017. 12. 15.

<도공체험>여자아이가 칠성경을 따라 읽는 소리를 듣다!!!

<도공체험>여자아이가 칠성경을 따라 읽는 소리를 듣다!!!

차윤선(여, 47) / 교무종감, 서울강북도장

일요일 저녁 도장에서 저와 다른 두 분의 남성 도생까지 세 명이 105배례를 올리고 주문 수행과 도공 수행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MP3로 녹음된 주문을 틀어 놓고 주문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칠성경을 읽을 때부터 뒤쪽에서 초등학생 정도의 여자아이 목소리가 주문을 따라 읽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또 한 분의 여성 도생이 와서 같이 수행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도공 수행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다른 도생이 앉아 있는 쪽에서 마치 쇠로 된 고리가 바닥을 긁으며 원을 그리는 듯한 소리가 도공 수행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도공 수행이 끝나면서 그 소리도 멈추었습니다.

 

저는 여자아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뒤를 돌아다보았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또 쇠고리를 끄는 듯한 소리가 뭐였는지 궁금해서 함께 수행을 한 도생분께 MP3를 바닥에 계속 끌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은 MP3를 만지지 않았다고 펄쩍 뛰면서 “저거 봐요!”하면서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그곳을 바라보니 MP3가 도생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마치 원을 돌다 멈춘 듯 사선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혹시나 바닥이 미끄러워서 소리의 진동으로 밀려갔나 하고 MP3를 손으로 끌어 보는 순간 소름이 살짝 돋았습니다. 억지로 잡아당기지 않고는 바닥에서 전혀 미끄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종도사님께서 “MP3가 태을주를 계속 읽으니까 도통을 했는지 제 마음대로 움직인다.”고 웃으며 말씀하셨던 것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