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14 <영혼,귀신>자살과 타살의 갈길은 다르다. 자살과 타살의 갈길은 다르다. 자살과 타살의 갈길은 다르다. 먹고 살기가 어려운 것을 이유로 자식을 죽이고 자기도 자살하는 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살과 타살은 엄연히 다른 법입니다. 탯줄을 끊는 순간 아이는 독립적인 인격체인 것이죠. 자귀모의 한장면을 보면요. 이영자가 자살하는 장면이 나와요. 놀라운 것은 옆에서 자살한 다른 귀신들이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신명이 응감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면 그에 맞는 신명이 응감하기 나름이죠. 자살이 의지의 표현이라는 생각. 죽으면 모든게 끝나 편해질 것이란 생각. 이 모든 것이 신도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명부는 인간 세상보다 훨씬 철저하게 닦은만큼 자신의 행동을 심판받는 곳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 2017. 2. 13. <영혼,귀신>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 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 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마음이라 하는 것은 내 육신의 주인이다. 육신은 거푸집이요 내 육신의 주인은 바로 내 마음이다. 다른 말로 심령(心靈)이다. 해서 내 마음이 어디로 가자고 하면 내 육신은 그냥 끌려가야 되고, 어디 가려운 데를 긁자 하면 시원하게 긁어 주어야 하고, 내 마음이 화가 나서‘저놈을 한 대 쥐어박아야겠다’하면 냅다 주먹으로 한 대를 쥐어박는다. 육신은 마음의 심부름꾼일 뿐이다. 범준(范浚)이라는 사람이 그의 좌우명(座右銘)에서 “참위삼재(參爲三才)하니 왈유심이(曰惟心爾)로다”라고 했었다. 삼재란 천지인, 즉 하늘·땅·사람인데 여기서 사람이라 하면 사람의 심령을 말한다. 육신은 조금 살다가는 죽어 없어지지만, 심령은 .. 2017. 2.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