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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태을주 주문>주문을 읽는 이유

by 이세덕 2017. 7. 20.

<태을주 주문>주문을 읽는 이유

<태을주 주문>주문을 읽는 이유

 

상제님께서는 앞으로 인류의 영성을 일신하여 대개벽할 수 있는 여러 주문을 주셨습니다. ‘주문呪文’은 영어로 ‘만트라(mantra)’라고 합니다. 그것은 인도 말 ‘만(man)’과 ‘트라(tra)’에서 왔다고 하는데, 만트라란 ‘나와 자연이 조화되게 다리 놓아 주는 도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빨 주呪 자, 글월 문文 자를 써서 ‘주문’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근원을 빨아들이는, 생명의 신성을 빨아먹는 글’이란 뜻입니다. 주문을 ‘먹는 글’이라고 표현하니까 훨씬 현실적이죠? 주문이란 말 자체가 신의 열매를 빨아먹는다는 의미를 던져 줍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불가의 선禪 공부는 고결하게 생각하고, 주문 읽는 건 좀 유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서 인류 문화의 근원은 전부 주문입니다. 상징 언어, 신의 언어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깨달음의 근원을 상징하는 신의 소리를 언어로 형상화해서, 거기에 나의 생명 의식을 동화시켜 내가 그 우주의 신성과 하나 되고, 내가 우주의 신성을 직접 들여다보고 그 기운을 쓴단 말이에요.

 

알고 보면 불가의 참선도, 언어인 화두를 들고 하는 겁니다.
태을주 속에 천지 도의 근원과 열매가 다 들어 있습니다, 태을주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