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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증산도 입도수기

<증산도 입도수기>STB상생방송을 보고 태을주를 읽다.

by 이세덕 2017. 10. 30.

<증산도 입도수기>STB상생방송을 보고 태을주를 읽다.

<증산도 입도수기>STB상생방송을 보고 태을주를 읽다.

이민화(74, 여) / 인천송림도장 / 147년 음력 4월 입도

2015년 6월 29일 어느 날 STB 상생방송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북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과 자료와 현장을 실감하고 느끼며 몰랐던 역사 의식에 공감하였고 이후 자주 방송을 시청하였습니다.

 

진리 방송을 시청 중 인류 최초의 성씨인 강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사랑하는 어머니의 성씨가 진주 강씨라는 점과 그 어머니께서 장독대에 항상 깨끗한 모습으로 청수 기도를 정성껏 드리던 모습이 떠올랐고, 이러한 연고로 친밀감이 느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큰 오빠가 강제징병으로, 작은 오빠는 탄광으로 끌려간 절박한 상황에서 간절한 어머니의 정성기도가 응감되었던지 두 오빠는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오빠가 스릴 넘치는 탄광 탈출 이야기를 재미있게 쏟아내며 이야기할 때 재미있게 듣고 웃었던 어린 시절의 순간들이 떠올랐고, 그때부터 태을주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낯선 기도문을 처음 접하면서 전철 기다리는 시간, 좀 외진 곳에서도 열심히 읽었고 붓글씨를 써 보기도 했습니다. 그 후 아랍에미리트에 사는 딸 집에 3개월 가 있으면서도 아침 청수 수행을 한국 동쪽을 향해 빠지지 않고 해 왔으나 어쩌다 이렇게 늦게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아랍 여행 중 자벨 자이스Jabel Jais(산악) 여행과 페르시아의 청정 해역, 바다가 산이 된 광경과 무지개 떡시루같이 바닷속에서 솟아오른 수십 개의 산맥을 감상하면서 천지개벽이 실감되었고, 탄성이 터졌으며 상제님의 이 거대한 작품을 직접 눈으로 접했다는 것이 신비롭고 감사했습니다.

 

귀국 후 상생방송 시청이 일상화되고 천지 이치와 상제님, 고수부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사계절, 물, 불, 바람, 공기 등 하늘님과 땅님이 세상에 펼쳐준 자연을 보며 불만이 많았던 생활을 반성하고 보은의 생활에 성심을 다해야 함을 다짐 또 다짐합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