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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염표문>제천의식이 융성했던 도해 단군 때의 염표문

by 이세덕 2017. 12. 30.

<염표문>제천의식이 융성했던 도해 단군 때의 염표문

<염표문>제천의식이 융성했던 도해 단군 때의 염표문

천제문화가 바로 9천 년 전통 하나님 문화의 근본 생활문화요, 생활신앙이었습니다. 지금은 이 고유문화 행사를 다 잃어버렸어요.

 

제천의식이 가장 융성했던 때가 단군조선 11세 도해道奚 단군 때입니다. 이분의 스승이 되는 유위자有爲子는 중국 상나라를 연 탕임금 때 재상인 이윤伊尹을 길러낸 분입니다. 이 유위자가 삼신 우주에 대해서 도통을 했어요. 도해 단군이, 우리가 언제나 마음에 새겨서 잊어서는 안 될 삼신 조물주 하나님의 본성과 역할에 대해서 아주 간명하게 정의를 했습니다. 그것이 염표문念標文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늘 새겨두어야 할 진리에 대한 큰 정의, 염표문을 한번 잠깐 볼까요?

 

天(천)은 以玄默爲大(이현묵위대)하니 其道也普圓(기도야보원)이요 其事也眞一(기사야진일)이니라
地(지)는 以蓄藏爲大(이축장위대)하니 其道也效圓(기도야효원)이요 其事也勤一(기사야근일)이니라
人(인)은 以知能爲大(이지능위대)하니 其道也擇圓(기도야택원)이요 其事也協一(기사야협일)이니라
故(고)로 一神降衷(일신강충)하사 性通光明(성통광명)하니 在世理化(재세이화)하야 弘益人間(홍익인간)하라

 

이 염표문의 마지막 열여섯 자는 9천 년 역사의 홍익 심법, 홍익인간의 우주광명 심법을 전수하는 근본 주제입니다.

이 염표문은 사실 아빠 엄마가 밥 먹으면서 어린 아들딸과 더불어서 반주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도 좋고, 손목을 잡고 들판을 산책하면서 함께 읽으면 이 가혹한 경쟁사회에서 내가 잘되기 위해서 남을 헐뜯고, 파괴하고, 농단하고, 음해하는 그런 어두움이 하루아침에 다 걷힐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결국 우리 인간이 성숙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깨닫고, 어둠을 털고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 그것은 오직 진리 말씀에 우리가 좀 더 재미를 붙여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 황금시절의 위대한 9천 년 역사문화의 근본 주제 신교, 신교문화의 도통문 염표문, 여기에서 우리가 아주 큰 힘을 얻을 수가 있어요.

 

하늘과 땅과 인간에 대한 이 정의에서, ‘기사야진일其事也眞一’, 하늘이 주장하는 일이라는 것은 참됨으로써 하나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통일의 근본정신은 무엇인가? 하늘에서는 참된 것만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참동학에서, ‘이때는 천지에서 참마음 가진 사람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어머니 땅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어머니 땅이 하는 일은 바로 ‘근일勤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참된 인간을 길러내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번 개벽기에 얼마나 많이 거둘까’ 하고 생각해 보면 참 고개를 숙이게 되죠.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사람은 ‘이지능위대以知能爲大’, 지혜와 능력으로써 위대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도라는 것은 바로 ‘택원擇圓’, 천지의 원만한 그 정신을 내가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자아 중심으로, 개별 인간 내 생각대로 살다가 없어질 것이냐 하는 데 있습니다. 또 ‘기사야협일其事也協一’, 인간이 진정으로 주장해야 할 성공의 유일한 인사의 길은 협일입니다. 다 함께 하나가 되어서 바로 9천 년 역사문화의 중심 주제 그것을 크게 열매 맺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이 염표문의 끝 부분에서 그 주제를 열여섯 자로 정리했어요. ‘고故로’, 하늘과 땅, 인간, 살아있는 우주 삼신의 근본 도와 그 주장하는 일이 이와 같을진대, ‘일신강충一神降衷하사 성통광명性通光明하니’, 여기서 삼신을 일신으로 보는 겁니다. 하늘, 땅, 인간 그 한 경계에 있는 궁극의 신, 이 삼신께서 우리에게 뭘 주었는가? 당신의 참마음을 내려주셨다 이겁니다. 조물주 삼신께서, 그 일신께서 당신의 마음을 우리 인간에게 그대로 다 주셨어요. 그래서 인간의 마음이 조물주의 마음입니다. 인간은 살아있는 조물주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본래 마음, 인간의 본성, 참마음은 이 대우주 광명에 통해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로 번역을 해야 돼요. 이걸 과거시제로 번역하면 천지 벼락이 내리는 겁니다.

‘재세이화在世理化하야’, 이 세상에 머물면서 이화理化를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이 삼신의 가르침의 법도, 이법으로써 세상을 교화해서 ‘홍익인간弘益人間하라’,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역사문화의 근본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도통문화의 원형 심법, 그러니까 인간의 본래 마음, 바로 일심법一心法, 그 한마음 법의 원형은 무엇인가? 그 일심의 소자출所自出은 무엇인가? 환국·배달·조선·북부여·고구려 이렇게 쭉 내려온 신교의 삼신, 살아있는 하늘, 땅, 인간의 일체관계, 진정한 삼위일체 일심법에서 보면 그 일심법의 출원, 발원지를 쉽게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