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1년>우주1년 이야기
<우주1년>우주1년 이야기
우주 1년 도표를 내려 주신 분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가? 우리는 지금까지 이것을 한 번도 배워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정의해 주신 분이 증산도의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입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 1946년도에 ‘우주 1년’ 도표 한 장을 그려 주시면서 우리가 우주의 시간표를 아주 쉽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국, 배달, 조선으로 내려오는 모든 우주론의 깨달음 문서의 진액을 뽑아서 한 장의 도표로 아주 쉽고 명쾌하게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우주 일 년 도표를 통해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손금 보듯 환하게 밝혀 놓았다.”는 태사부님의 말씀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 도표를 설명해 주다 보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가 손바닥 손금 보듯이 환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런 은혜를 내려 주신 분이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이시고, 바로 그분의 법통을 전수받아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상생방송을 통해서 ‘우주 1년’ 진리의 핵심을 선언하고 계십니다. 제가 오늘 드리는 말씀은 두 분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바를 증언할 뿐이지 제가 깨달은 바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제 말씀 속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진리의 미흡한 부분이 아니고 제 증언의 미흡입니다.
우주 1년 사계절의 변화
지금부터 ‘우주 1년’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주 1년’이라는 것은 우주에도 1년이 있다, 천지에도 1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정신은 원십자입니다. 우주는 집 우宇, 집 주宙입니다. 앞의 집은 공간의 집이요, 뒤의 집은 시간의 집입니다. 우주라는 것은 시공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동서남북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이라고 쓰면 우주를 다 그린 것입니다. 우주의 몸과 마음을 한 도표로 다 그린 것입니다. 여기서 뭐가 느껴지십니까? 우주의 정신은 바르다는 것입니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사필귀정事必歸正’입니다. 역사의 종착지에서는 역사의 정의가 실현이 되고 반드시 인과응보를 당하게 되는 것이 역사의 정신입니다.
봄이라는 것은 보다, 만물이 태어나면 싹이 트잖아요. 그래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다음 싹이 나면 확 열리거든요. 그래서 여름. 가을은 뭐냐? 꽃이 피고 나면 그곳에 열매가 맺히고 열매를 수확합니다. 수확할 때는 자르면서 수확하게 됩니다. 영어로는 컷cut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가위라는 것입니다. 잘라 낸다. 열매를 거둔다고 해서 가을입니다. 겨울은 휴식을 하고 집에 거한다고 해서 겨울이 왔다고 합니다. 도전 말씀에 보면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4:58:4)고 하셨습니다. 우주 제1의 법칙은 생장염장이다라고 정의를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네 가지, 동서남북 봄·여름·가을·겨울의 우주가 펼쳐집니다. 동쪽의 우주, 봄의 우주는 탄생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여름의 우주는 자라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모든 만물을 결실하고 수확을 하는 결실, 성숙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북쪽의 겨울우주가 되면 모든 생명을 저장하고 쉬는 장의 사건, 즉 휴식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생장염장이라고 하는 근본 변화 질서가 나오게 됩니다. 탄생, 성장, 성숙, 휴식의 네 박자 리듬으로 우주는 둥글어 갑니다. 이 법칙이 하루에 적용이 되면 아침, 점심, 저녁, 밤입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모여서 1년이 되고 1년이 모여서 인생 100년이 됩니다. 그 인생은 유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은퇴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노년기가 됩니다. 이런 인생의 역사가 모여서 문명이 변화하는 궁극의 ‘우주 1년’이 나오게 됩니다.
우주의 큰 봄이 있고, 우주의 큰 여름이 있고, 우주의 큰 가을이 있고, 우주의 큰 겨울이 있다, 그래서 우주의 봄에 현생인류가 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주의 여름철 성장의 시간대에서는 인구 증가와 함께 수많은 문명이 세분화되고 종교는 다종교화되면서 문명이 극치로 발전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의 삶의 단위로 노동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아침에 출근을 했다가 저녁이 되면 일당을 받습니다. 그리고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면 가을에 수확을 합니다. 내 인생에서도 유소년 청년기 시절인 봄여름의 질서를 통해서 인생의 가을 장년기에 자아실현을 하고 온전한 가장으로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노랫말 가사처럼 바로 사랑도 있고 눈물도 있고 슬픔도 있고 세상사 모든 것이 이 네 박자 속에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핵심 결론이 뭐냐? 결국 인생의 목적은 네 박자 리듬 속에서, 세 번째 시간의 마디에서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며, 반드시 인간이 따라가야 하는 천리라는 것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천리가 생장염장의 틀 속에서 성숙해 감에 따라 인류 문화도 천리와 더불어 성숙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할 것 같으면 봄, 여름이라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는 과정이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든 그전에 접해 보셨던 분이든 내가 관심이 있든 없든 피부색이 어떻든 종교가 무엇이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무엇입니까? 낮이 가면 저녁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게 됩니다. 이제 우리가 우주 역사의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어원과 춘생추살의 이치
그러면 어떻게 봄에 탄생의 사건이 벌어지느냐? 우주에 다섯 성령이 있다고 해서 『환단고기』에 오령五靈 사상이 있습니다. 이 우주를 잡아 돌리는 신령한 존재, 다섯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동방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는 봄은 스프링spring입니다. 모든 만물이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가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목기운을 스프링이라고 했습니다. 여름은 뭐냐? 섬머summer입니다. 어원은 태양 선sun입니다. 즉 불의 계절입니다. 가을은 폴fall입니다. 변화가 땅으로 떨어지면서 수확을 합니다. 바로 금기운입니다. 금金은 분열하는 불기운을 막고 막아서 솥뚜껑처럼 덮어 버리는 형상입니다. 이 금기운을 통해서 염斂의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겨울은 윈터winter입니다. 윈터winter의 어원은 워터water, 물입니다. 모든 생명이 생명의 근원인 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수水 글자를 보면 모든 획이 중심을 향해 모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목화금수木火金水를 모두 잡아 돌리는 궁극의 존재가 토土입니다. 목화는 봄여름에 모든 것이 분열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땅에도 양지와 음지 즉, 양달과 응달이 있듯이 목화는 양에 해당하고 금수는 음에 해당합니다. 양의 성질은 위로 솟구치고 음은 아래로 하강하기 때문에 운동의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봄·여름은 위로 솟구치지만 가을·겨울은 아래로 하강하는 음운동으로 뒤집어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큰 메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번에 이 세상이 완전히 달라지는구나. 코로나19라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구나.’ 바로 이것을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우주는 한 번 음의 길을 갔다가 한 번은 양의 길을 간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렇게 사계절은 음과 양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습니다. 봄에는 춘생春生입니다. 이때는 살리는 일을 주장합니다. 가을은 추살秋殺입니다.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낙엽이 지거든요. 가을이 되면 누구도 주름이 지고 늙어 갑니다. 그러면서 열매를 맺습니다. 이 추살의 정신은 뭐냐? 봄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면 생장이 정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가을이 되면 모든 생명이 다 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구원의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왜 대병이 폭발하게 되느냐 하는 것이 추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봄과 여름은 근본에서 멀어지는 역逆의 과정이고, 가을과 겨울은 다시 뿌리를 향해 돌아가는 순順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방향이 완전히 뒤집어집니다. 이것이 ‘그레이트 오프닝’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위대한 재설정을 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봄여름에서 나무의 삶은 잎사귀를 무성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그 봄여름의 삶을 완전히 부정해 버리고 낙엽으로 떨어뜨려 버립니다. 이것이 추살입니다. 추살은 죽이기 위한 목적의 살이 아니라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뿌리로 생명이 돌아가 쉬기 위한 살입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버리지 않으면 이번에 버림을 받습니다. 과감하게 떨어뜨리지 않으면 진짜 떨어집니다. 이것이 ‘우주 1년’ 소식에서 우리에게 가슴 서늘하게 다가오는 생존과 소멸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런 역사의 위대한 변곡점에서 성성히 깨어나야 됩니다.
우주를 순환하게 하는 개벽 운동
우주는 순환을 하면서 살아 있는 생명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숨을 들이키고 내쉬는 호呼와 흡吸, 그리고 피도 동맥과 정맥으로 순환을 합니다. 물도 비가 내리고 다시 구름이 되면서 순환을 합니다. 지구도 자전·공전을 합니다. 우리 인생도 알고 보면 하늘과 땅을 오가면서 윤회의 순환하는 삶을 삽니다. 아주 작은 미시 세계도 원자핵을 중심으로 전자가 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주가 생장염장 봄·여름·가을·겨울로 순환하면서 생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춘생과 추살이라고 하는 크게 보면 2박자의 운동을 영원히 반복하는 것이 ‘천지대도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순환이 지속되는 비결이 무엇인가? 왜 우주가 영원히 순환하고 있는 것인가? 이 봄·여름·가을·겨울은 전혀 다릅니다. 1년을 살다 보면 여름이 안 끝날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더위를 처분한다는 24절기의 처서를 지나는 순간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 사계절에는 반드시 마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넘어갈 때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처럼 마디에서는 열어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주가 공간과 시간의 집이기 때문에 동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공간의 문도 열고,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시간의 문도 여는 것입니다. 이것을 천개지벽天開地闢이다, 천지개벽天地開闢이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공간과 시간을 끊임없이 여는 우주의 개벽운동이 있기 때문에 봄·여름 전반전을 선천先天, 가을·겨울 후반전을 후천後天이라고 합니다. 선천은 선천으로 넘어가는 선천개벽이 있었기 때문에 열리는 것이며, 후천은 후천으로 넘어가는 후천개벽이 있기 때문에 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을의 질서에 골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벽을 알아야 합니다. 개벽에 눈뜨고 개벽을 대비하지 않고서는 결단코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갈 수가 없습니다.
개벽이 있기 때문에 우주는 영원히 순환하고 있습니다. 개벽은 우주의 종말론이 아닙니다. 영원한 천지의 숨결이 바로 개벽입니다. 계절 변화로 살펴보면 선천개벽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봄개벽이고, 후천개벽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가을개벽입니다. 개벽의 우주 변화 운동 속에서 우주는 끊임없이 재탄생을 합니다. 선천개벽은 인류가 탄생하는 개벽이기 때문에 인류가 출현하기 전의 개벽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천개벽은 여름 생장의 극기에서 가을이 열리는 개벽이므로 70억 인류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개벽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후천개벽 소식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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