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3 <가야사 복원>철기 기술은 어디에서 왔을까? 철기 기술은 어디에서 왔을까? 철기 기술은 어디에서 왔을까? ■철기 문명은 전해졌나? 아니면 자생적으로 발전했나? 한국 강단 사학계의 가야사 연구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일제 식민 사학의 ‘답습’입니다. 식민 사학이 주입한 장치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가야사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야 초기 역사 연구 결과들을 보면 ‘가야’는 간데없이 남삼한 소국들 이야기로 얼버무려 놨습니다. 이것은 『삼국사기』초기기록 불신론, 원삼국론과 동일한 전략입니다. 가야사 연구 논문들을 찾아봐도 ‘전기前期 가야’라는 단어만 있을 뿐 실제 내용이 너무도 빈약합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살펴볼 가야 철기를 어떻게 다루는지 확인해 보면, 강단 사학계는 철기 기술을 선진 문화로 규정짓고 한사군 성립으로 외래(한나라)에서 한반.. 2018. 2. 6. 가야사 복원을 기원하며-강철의 가야사 가야사 복원을 기원하며-강철의 가야사 가야사 복원을 기원하며-강철의 가야사 김용호 / 역사 스토리텔러 지난여름에는 남도의 가야 박물관 몇 군데를 탐방했습니다. 밤늦게 함안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아침 일찍부터 함안, 합천, 고령을 차례로 더듬어 수많은 가야 고분들과 많은 유물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5백 년 동안 지속했던 가야를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야 역사에서 중요하게 평가 받는 철기와 금속 기술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비록 역사 기록은 부족하지만, 가야 선조들께서 남겨 주신 유물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강철의 제국帝國’이라 불리었던 그 흔적들은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가야 사람들은 김해평야를 모른다 .. 2018. 2. 2. 가야사 복원을 기원하며-가야금 가야사 복원을 기원하며-가야금 가야사 복원을 기원하며-가야금 김용호 / 역사 스토리텔러 지난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은 ‘약간 뜬금없는 얘기일 수 있다’고 스스로 밝히며 영호남 지역 통합의 취지에서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갑작스럽게 부상한 ‘가야사 복원’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가까이에 있는 박물관의 여러 유물들을 통해서 “가야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가야의 역사는 여러 가지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먼저 가야인들 스스로 남겨놓은 가야 역사 기록이 하나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불행히 가야는 백제와 신라에 흡수되어 신라와 고려의 관점에서 패배자 가야로 약간의 기록을 남겨 놓았습니다. 일제강점기 식민 사학자들은 “임나일본부”를 정당화.. 2017.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