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천부경에 대한 정의
<천부경>천부경에 대한 정의
다시 맨 앞으로 돌아가 보면 ‘일시, 하나는 시작이다. 하나는 비롯됨이다. 하나는 우주 만유의 근원이라는 거야. 그런데 무시일, 무에서 비롯된 하나다. 또는 시작이 없는 1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서는 ‘일종, 이 하나는 마침이다, 끝맺음이다. 그런데 무종일, 끝맺음이 없는 1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거야. 『천부경』은 우주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의 삶과 우주 시공간의 순환 구조에서 볼 때 무시원성無始原性을 선언한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어떤 창조주가 우주 만물을 빚고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피조물이야. 창조주가 일방적으로 빚어낸 거야. 그러니 무조건 창조주에게 복종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다 이거여. 그건 일방통행, 반쪽 논리라는 말이다. 대우주의 조화의 손길은 인간을 비롯한 우주 만유 속에 그대로 다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우주 조화의 손길이 누구를 통해서 완성되는 거냐? 태일의 손길로 완성된다. 가을 우주의 진정한 첫 번째 성숙한 태일 인간, 바로 동방 땅에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의 손길로 완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천부경』에서 말하는 ‘일시일종’의 의미이다.
『천부경』은 우주 조화의 궁극의 손길, 그것을 하나님이라 하든, 창조주라 하든, 도라고 하든, 신이라고 하든, 하나님 할아버지라고 하든, 그 궁극자를 1로 나타낸 거야.
이 1은 전통적인 동양의 본체론에서 볼 때 1태극이란 말이여. 그러면 1태극의 목적이 뭐냐?
『천부경』은 일적십거를 얘기하거든. 바로 1태극이 완전히 열려서 10수 조화 세상이 된다고, 우주 조화의 근원을 정의하면서 동시에 우주의 미래 이상 낙원 세계를 선언하고 있어요. 그래 ‘『천부경』은 1태극 경전이요, 무극 경전이요, 미래 경전이다.’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이제 시간이 다 돼서 오늘은 그만 하고,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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