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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신교 원형문화의 2대 중심축-삼신과 칠성 문화

by 이세덕 2018. 1. 2.

신교 원형문화의 2대 중심축-삼신과 칠성 문화

신교 원형문화의 2대 중심축-삼신과 칠성 문화

신교문화에는, 그 신교를 구성하는 두 개의 주제가 있습니다.

지구의 동서 문명의 중심이 되는 천산 동방, 중앙아시아에 있었다는 환국에서, 환웅천황의 배달국과 서양문명의 근원이 되는 수메르 문명이 동서로 갈라져 나왔습니다. 수메르 문명은 기독교와, 이집트의 영적 문명, 피라미드 문화의 근원이 됩니다. 천산에서 넘어온 수메르 사람들이 이라크 남부에 가서 여러 개 도시국가를 건설했는데 그 가운데 ‘갈대아 우르’, 우르라는 것은 도시라는 뜻이라 하는데, 거기에서 아브라함이 나와서 아버지 데라를 모시고 서방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것이 기독교 탄생의 역사인데, 기독교 탄생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한 4천 년 전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문화를 보면, 환국의 두 개의 문화 비밀 코드를 가지고 간 겁니다. 단군조선은 환국, 배달에서 내려온 신교문화의 두 개의 중심 코드를 융합했어요. 그래서 단군조선을 건국하고 나라에 삼경三京, 세 개의 수도를 열었는데 그것이 『환단고기』에서 말하는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입니다. 나라를 셋으로 나눈 것입니다. 만주는 진한眞韓이고, 한반도 전체는 마한馬韓이었습니다. 이 전라남도 여기도 예전에 단군조선의 땅이었죠. 그 다음에 요서, 산동성 쪽은 번한番韓이었어요. 그러고서 22세 색불루索弗婁 단군 때는 혁명이 일어나서 나라를 삼조선 체제로 바꾸었습니다.

 

여기서 삼경, 세 수도의 관계는 어떠한가? 한반도 마한은 바로 저울판이고, 서쪽 번한은 저울추입니다. 추라는 것은 아주 민감하잖아요. 서방 한족과 동방 문화 종주의 관계, 국제관계의 변화는 추와 같습니다. 번한의 수도는 저울의 추와 같고, 진한의 원 수도 소밀랑, 지금 하얼빈은 저울대와 같습니다.

 

이처럼 단군조선은 신교 우주관과 세계관을 근본으로 해서 국가 경영의 제도를 삼았습니다. 그런데 신교 우주관과 세계관을 모르기 때문에, 또 천문학을 모르기 때문에 단군조선이 삼한관경제를 두고 나라를 경영한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이 현지답사를 하고 문헌과 언어를 연구해서 전삼한前三韓과 후삼한後三韓, 소위 북삼한北三韓과 남삼한南三韓을 정립했습니다. 단군조선의 삼한이 망하고 한강 이남으로 내려와서, 바로 여기에 마한이 세워지고, 가야의 전신인 번한과, 경주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진한이 성립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라가 되었는데, 이 북삼한, 남삼한 설을 주장한 신채호 선생을 심지어 정신병자로 폄하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