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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환단고기 북콘서트>백제 땅에서 완성된 신교문화의 우주열매

by 이세덕 2018. 2. 4.

<환단고기 북콘서트>백제 땅에서 완성된 신교문화의 우주열매

<환단고기 북콘서트>백제 땅에서 완성된 신교문화의 우주열매


신교 우주광명 문화의 인간 주제, 태일

오늘 말씀에서 본론 셋째의 결론은, 신교문화의 우주 열매, 태일문화가 바로 백제 땅 호남 함평咸平에서 완성됐다는 것입니다.

지난 9천 년 역사 문화의 주제를 크게 보면 한 글자로 ‘우주광명 환’입니다. 살아있는 우주의 신의 참모습이 자연수 이치로 드러난 것이 천일, 지일, 태일 즉 하늘과 땅과 인간입니다. 인간은 하늘땅 천지부모와 하나 되기 위해서, 천지의 꿈과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진정한 역사의 주인, 주체로 살기 위해서, 북녘 하늘의 하나님의 별 칠성에서 몸을 받아서 내려왔습니다. 그 칠성에서 모든 조상들이 우리를 지금 이 순간 지켜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의 목적은 바로 큰 마음을 가진 태일이 되는 것입니다. 서양 학자들은 태일을 grand one, great one, 또는 ultimate one이라 하는데, 한 여성이 특이하게 the ultimate big one이라고 기가 막히게 번역하고 있어요.

이 우주광명 문화는 이미 한 세대 전에 홍산문화에서 드러나서 인류 고고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어요. 크게 보면 5천 년에서 9천 년 전까지의 동북아 역사문화 시대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환국과 배달과 조선 문화의 신교, 삼신문화의 원형입니다. 이것이 해석이 안 되니까 총묘단塚廟壇이 무엇인지, 왜 원형 천단인지, 왜 무덤이 사각형인지 모른단 말입니다. 본래의 원형 역사 문화의 주제가 신교이고, 하늘과 아버지를 모든 인간 만물의 생명의 큰 부모님으로 모셔서 천지부모의 마음의 본성을 기하학의 상징으로서 원방각圓方角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천원지방天圓地方은 천지부모 사상의 문화정신, 문화 상징입니다.

이 태일은 바로 천지 꿈을 이루는 진정한 문화의 주인입니다. 북녘 하늘에는, 인간이 몸을 받아가지고 오는 하나님이 계신 상제님의 별 칠성이 있고, 그 칠성이 모시고 있는 북극성이 있습니다. 태일은 천문에서 이 북극성 곧 태일성을 말합니다.


태을문화, 우주광명 문화의 진리 열매 태을주
지금 전라도 남원南原의 선국사善國寺에 가보면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가 있어요. 석가 부처를 이 세상에 내려 보내신 삼신상제님과 함께 도통을 결정짓는, 우주의 조화권을 쥐고 계신 분입니다. 도통은 한 분이 주는 게 아니고, 삼신상제님의 도장 위에, 북극성의 그 하늘을 ‘태을천’이라고 하는데, 이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님의 천지조화권 도장이 찍혀서 도통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동방 전통 수행문화의 경전의 비조鼻祖라 하는 그 유명한 책, 천지일월법天地日月法으로 공부하는, 『참동계參同契』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주석에,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되면 “태일내소太一乃召”라, ‘도통 받기 직전에 태을천에서 너를 부른다’ 이겁니다.

도통 받기 직전에, 너의 도와 덕이 무르익으면, 그런 그릇이 돼서 꽉 찰 때가 되면 태을천에서 영신을 불러서 도통을 준다는 사인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치성광여래입니다. 치성광여래의 원본이 보스턴 박물관에 가 있어요. 거기 보면 앞과 뒤에 열여섯 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이해할 때 사실은 백제 우주광명 문화정신의 근본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 우주광명 문화의 종통이 고구려, 신라보다도 이 호남 백제권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옛 백제의 땅, 이 호남과 충청 문화권인 함평咸平에서 한 구도자가 50년 동안을 하루 같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기도를 해서 도통을 받았어요. 그렇게 해서 태을문화, 우주의 광명문화, 신교문화의 진리 열매가 바로 태을주입니다.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입니다.


태일사상의 근원, 「천부경」
이 태일문화, 태일인간론, 태일 도통 인간의 문화사상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것은 9천 년 전에 삼신상제님이 내려주신 「천부경天符經」에 있습니다. 천부경 읽는데 20초도 안 걸려요.

자, 원본을 볼까요?

다 함께,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 무진본析三極無盡本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天一一地一二人一三 일적십거 무궤화삼一積十鉅無櫃化三”, 여기까지가 상경입니다.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天二三地二三人二三 대삼합육 생칠팔구大三合六生七八九 운삼사 성환오칠運三四成環五七”, 이것이 중경입니다.

하경은, “일묘연 만왕만래一妙衍萬往萬來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 본심본태양 앙명本心本太陽昻明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현토를 한번 붙여볼까요?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요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이라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이니 일적십거一積十鉅라도 무궤화삼無櫃化三이라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이니 대삼합육大三合六 생칠팔구生七八九하고 운삼사運三四 성환오칠成環五七이니라 일묘연一妙衍 만왕만래萬往萬來하야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하니라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 앙명昻明하니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하야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이니라.”

여기서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을 번역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기존 번역을 다 뒤집어서, 전통 해석과 종통 해석이 융합된, 개벽 우주의 미래적 해석, 그것이 진정한 창조적 해석입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하나에서 나왔다, 우리 모두는 하나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나와 이 온 우주가 하나에서 나왔으면, 그 ‘하나’는 무無라고 하는 그 태극의 근본, 일태극一太極의 근본인 무극無極의 조화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 바로 이 하나 속에는 그 셋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하나 속에 셋이 있다, 그래서 이 하나가 셋으로 드러난 것이 삼극三極입니다. 세 가지의 가장 지극한 실재, 생명의 실재 그것이 하늘과 땅과 인간, 천극·지극·인극입니다. 이것을 천일·지일·인일, 인일을 다른 말로 태일이라 합니다. 하늘은 양의 근원, 어머니 땅은 음의 근원, 사람은 천지 음양의 합입니다. 이 3이라는 수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도 우주의 삼신의 수평적인 세 손길, 조교치造敎治 삼신이 몸에 자리 잡을 때는 수직으로 해서 성性과 명命과 정精입니다.


동서 종교와 우주 사상의 원천: 우주일년
근대사에서 참된 선언은 ‘다시 개벽이 온다. 십이제국에 괴질병이 온다’는 말씀입니다. 남을 정복하고, 강권과 온갖 권력으로써 억압하는 이 선천 상극 문화는 앞으로 남녀노유 할 것 없이 한 번 총체적으로 인간 씨종자가 정리된다는 것입니다. 지구촌에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온다는 말씀입니다.

동학의 ‘다시 개벽’은 바로 참동학에서 후천개벽 사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동학이나 주역에는 선후천 개념이 분명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다. 『동경대전』 어디에도 선천·후천 개벽이라는 말이 없어요. 정역正易에도, 주역에도 없는 겁니다. 이것은 참동학 증산도에서 체계적으로 실제적으로 ‘우주 일 년 사상’으로 나오는데요. 천부경 이후 복희·문왕·정역 팔괘가 선후천 개벽사상으로 완성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결론은 무엇인가? 지금은 우주 일 년 129,600년으로 사계절이 열려서, 인간이 우주 봄철에 다 함께 태어나고 우주 여름철까지 성장을 해 나갑니다. 이제 이번 우주 일 년에서 봄여름 선천이 끝나고, 후천 가을을 맞이합니다. 모든 인간은 반드시 살아야 하는 두 개의 하늘이 있습니다. 그것이 선천과 후천입니다. 지금은 여름 불의 계절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입니다. 이 선후천 교역, 하추 교역, 선후천 개벽 사상으로 인류 역사, 인류 문명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 대세를 총체적으로, 종합적으로 지혜의 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역사, 문명 해석의 근거가 되는 올바른 지평이 바로 이 우주 일 년입니다.

이 우주 일 년은 참동학에서 처음 나온 것입니다. 참동학 초기 보천교는 그 신도가 6백만에 달했습니다. 미국 국무성 ‘뮬러 보고서’라든지 조선총독부 기록에 6백만인데, 7백만이라는 설도 있어요. 태사부님이 10대 때 도인들이 집에 와서 ‘소강절邵康節, 129,600년, 앞으로 오는 개벽, 원형이정, 오행’ 이런 것을 말했고, 그때 머리에서 이 우주 일 년이 그려져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사부님이 해방 후 20대 때 이걸 그려주신 겁니다.

이제 앞으로 이런 대변혁, 개벽이 옵니다. 2세기 전에 동학에서 ‘다시 개벽 아닐런가, 부재래지不再來之 운수로다’라고 했습니다. 최수운 대신사가 남원에서 외쳤던 그 위대한 칼노래에 나오는, ‘다시 만날 수 없는 큰 운수’가 이 우주에 꽉 차 있습니다. 그것은 가을 우주의 운수, 후천개벽의 운수입니다.

천부경에서 이미 우주의 진리 선언의 최종 결론으로서, 인간주의 원형사상 ‘천일, 지일, 태일’이 함평 땅에서 완성이 됐어요. 초나라의 위대한 시인 굴원屈原이 노래한 초사楚辭 가운데 ‘구가九歌’의 첫 부분에 ‘동황태일東皇太一’이 나옵니다. 동황태일이 무엇인가?

이것을 보통 단군왕검이라 해석하지만, 사실은 ‘동방의 임금님, 황제들은 태일’이라는 것입니다. 동방의 본래 문화 전통은 천지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게 원래 왕王이라는 글자의 뜻입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을 꿰뚫었다 이겁니다. 이홍범 박사도 『아시아 이상주의』에서 그걸 언급했어요. ‘동방 광명민족이 우주 광명문화를 열고 흰 옷을 즐겨 입는다’는 그 흰 백白 자에다 임금 왕王 자를 쓰면, 황皇 자가 됩니다. 이것은 중국문화가 아니에요. 우주광명 신교문화, 인류 원형문화의 종주인 한국의 조상이 바로 동황東皇입니다. 환국의 안파견 아버지 환인과, 배달의 커발환 환웅과, 단군조선의 신인왕검 이분들이 ‘동황’이고, 이분들이 ‘태일’입니다. 천지와 한마음으로 역사를 창조하고 백성을 다스린 분이 동황태일입니다. 단군왕검으로만 보는 것은 역사의 큰 틀을 못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