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모 고수부님>후천 새 여성의 표상 태모 고수부님
<태모 고수부님>후천 새 여성의 표상 태모 고수부님
고수부님께서는 신해(1911)년 4월, 상제님이 삼계대권을 처음으로 집행하신 대원사에 가셔서 상제님의 성령과 혼례식을 올렸다. 이는 상제님에 대한 새로운 믿음의 서약이며 수부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천지에 언약하는 예식이다. 수부님은 그곳에서 49일 진법주 수련을 하시고, 신경수 성도의 집으로 가셔서 100일 수도를 하신 뒤에 9월에 대흥리로 오셨다. 그리고 9월 19일(음력) 상제님 성탄절을 맞이하여 대흥리에서 치성을 모신 뒤 이튿날 아침에 혼절하신 채 심령으로 천상에 올라갔다. 이때 수부님께서 기절하신 것은 일종의 통과의례이다. 즉 선천 천지의 여자 몸으로 상제님께서 친히 내려주시는 성령을 받아 후천 우주의 새로운 여자로 태어나는 과정이다. 상제님의 대행자 수부(首歸 Head Woman) 역할을 할 수 있는 권능을 갖추는 예식이다.
뭇 여성이 선천 우주의 모든 겁기를 벗고 후천의 천지기운을 받기 시작한 시간대가 바로 신해(1911)년 음력 9월 20일이다. 앞으로 후천 선경세계에 사는 여성들은 고수부님이 도통을 받으신 이 날을, 새 우주의 성령 기운을 받아 새로 탄생한 기념일로 기리게 될 것이다. 또한 상제님이 도통을 내려주시고 나서 실제 진법의 뿌리가 역사에 자리를 잡는 첫 시간대가 1911년 음력 9월 20일이다. 고수부님이 도통을 받고 혼절하셨다가 일어나시면서 그 기운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교단창립을 선포하심
수부님은 구릿골 약방에 있는 약장과 모든 기물을 대흥리로 실어오게 하시고 침소에 약장을 놓고 치성을 모신 후에 ‘이제 교단창립을 선포한다’고 하셨다. 이것이 바로 진법의 씨 뿌리는 도수가 실제로 역사 속에서 실현되는 순간이다. 그런데 여기서 시간대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또 있다. 상제님께서 난법의 뿌리인 차경석 성도에게 붙이신 27년 헛도수가 있는데, 27년은 기유(1909)년 4월부터 1936년 윤3월 10일 차경석 성도가 죽는 순간까지를 말한다. 난법의 시간은 1909년에 시작되고 진법의 씨를 뿌리는 종통맥은 그 2년 후인 1911년, 고수부님의 도통사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차경석 성도는 난법의 뿌리이고 진법의 뿌리는 고수부님이다. 상극을 통해서 상생이 나오는 것처럼 인류역사에서 진법은 난법을 극복하면서 나온다. 때문에 인사문제도 상제님이 차경석 성도를 먼저 만나고, 차경석 성도를 중보 역할로 하여 고수부님을 만나신 것이다. 인물을 만나는 과정과, 난법과 참법이 전개되는 과정이 모두 우주의 창조원리와 일치하고 있다. 그것이 우연으로 되었든 자연스럽게 되었든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 우주자연의 현기(玄機)이며 역사의 발전 법칙이다.
그러면 왜 꼭 수부님이 계셔야 하는가? 상제님 한 분만으로 상제님의 도가 이 세상 인류구원을 위해 완벽히 자리 잡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대국적으로 볼 때, 그것은 새 우주의 정음정양도수 때문이다. 즉 앞 세상에는 정음정양도수에 의해 새로운 천지가 열리기 때문에 상제님 진리의 종통, 도통, 신권의 맥이 자연의 천리로 역사 속에 뻗어 내려가기 위해서는 상제님의 반려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것이 상제님과 수부님의 관계이다. 상제는 우주통치자에 대한 공식 호칭이며 수부는 상제님의 반려자요, 하느님의 아내를 말한다. 이 두 분이 참법의 기틀인 것이다.
고수부님은 도통(道統)의 머리가 되고 뿌리가 되며, 또한 모든 여성의 한을 풀어주는 천지의 일등무당이시다. 후천 여성문화 여성파워(woman power)의 종주가 되시는 분이다.
●상제님께서 수부님께 일러 말씀하시기를 “네 나이는 스물아홉이요 내 나이는 서른여덟이라. 내 나이에서 아홉 살을 빼면 내가 너 될 것이요 네 나이에 아홉 살을 더하면 네가 나 될 것이니 곧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일이니라” 하시니라: (6:46:6~8)
●내 일은 수부가 없이는 안 되느니라. 수부의 치마폭을 벗어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도전6:96:5~6)
●수부님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대와 나의 합덕으로 삼계(三界)를 개조하느니라” 하시니라.(도전6:42:3)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라는 말씀이다. 고수부님의 생애, 고수부님의 교단 개창 과정은 곧 상제님의 뜻에 따라서 상제님의 도통과 신권 전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대순진리회는 후천 음도수, 곤도수를 가장 많이 주장하면서도 그 뿌리인 고수부님의 종통 연원을 부정하고 파괴함으로써 그 자리에 조철제가 끼어뜨는 자작극을 연출하여 환부역조의 대죄를 범하고 있다.
●무오년에 조철제(趙哲濟)가 도통할 욕심으로 김형렬의 교단에 들어가 추종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니 기미년에 심복 여러 명을 데리고 통사동 영모재에 찾아가 ‘도통 공부’를 시작하니라.··· 하루는 태모님께서 연지평 박노일의 집에 가시는 길에 영모재에 들러 철제를 보시고 크게 노하여 꾸짖으시기를 “저 개만도 못한 놈! 내가 개 죽은 자리에 앉을지언정 저놈이 저기 앉았는데 여기서 하룻밤인들 쉬어갈 수 있나” 하시며 담뱃대로 이마를 때리시니 철제가 이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가며 “차경석 같은 사람이나 감당할까, 우리 같은 사람은 감당하지 못하겠다” 하고 모시기를 포기하더라. 그 뒤 신유년 삼월 삼짇날에 조철제가 다시 도통할 욕심으로 심복 여덟 사람을 시켜 상제님 성골을 도굴해 가니라.(도전11:52:1~8)
대순진리회의 종통조작의 핵심
❶,증산상제님으로부터 도통을 친히 전수받고 교단 창립의 대명을 맡은 고수부님을 부정하고, 상제님과는 도적인 아무런 관계도 없는, 상제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여동생을 수부 대신 중개자로 내세워 종통을 받았다고 조작하였다.
❷,수부를 모셔야 할 자리에 조철제가 대신 들어 앉아서 하늘상제, 땅상제 노름을 하여 천권에 도전하여 왔다.
❸,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부부일체의 음양합덕인데, 이를 시루와 솥의 구천 상제와 또 다른 옥황장제를 날조하여 음양합덕이라 하며 도조(증산 상제님)를 능멸하고 도권과 천지의 기강을 파괴하는 대죄를 저질렀다. 이를 합리화시키는 데에 전 서울대 종교학 교수 출신인 장병길에게 위탁하여 상제님 말씀을 각색하고 종통을 조철제로 조작하는 대순진리회의 경전인 『전경』을 집필하였다. 돈과 명예에 눈먼 이 학자는 학자의 탈을 쓰고 자신의 양심을 팔고 종통을 조작하는 데 일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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