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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대도말씀

<사람농사>조상 대대로 한 일을 총결산한다.

by 이세덕 2020. 6. 17.

<사람농사>조상 대대로 한 일을 총결산한다.

<사람농사>조상 대대로 한 일을 총결산한다.


그러면 우주에서 사람농사를 짓는다 했는데, 지금 현실을 사는 60억 인류의 정신 구조가 어떻게 됐느냐?

 

물론 사회윤리도 있고 가정윤리도 있고, 아직까지 여러 가지가 남아 있다마는, 아마 70퍼센트는 제 뿌리를 잃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류 역사를 더듬어 보면 구천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구천여 년 동안 수많은 혈통이 세상에 퍼졌다.


허면 여기 있는 사람들의 시조 할아버지, 처음 할아버지가 있을 것 아닌가. 내 몸뚱이라 하는 것은 바로 오천 년, 육천 년, 칠천 년 전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계계승승해서 내려온 것이다. 내가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서 독자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란 말이다.

 

또 이 유전인자는 절대로 바꾸지 못한다. 내 몸뚱이에 있는 유전자는 오천 년, 육천 년 전 처음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다. 억만 분지 일 퍼센트도 달리 된 것이 아니다.

 

헌데 지금 제 뿌리, 제 조상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허면 이번에 개벽을 하는데, 어떠한 사람들은 살고 어떠한 사람은 죽느냐?

 

이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신명神明 얘기부터 해야겠다.

 

사람은 육신만을 백 퍼센트 내 자신이라고 알면 안 된다. 내 자신이 백 퍼센트라 할 것 같으면, 유형도 50퍼센트 무형도 50퍼센트다.

 

사람은 신명, 영신靈神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내 몸뚱이의 원 주인이 영신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생로병사의 천지 이법에 의해 나이를 먹으면, 이렇게 쭈그럭 살도 잡히고 머리털도 센다. 누구도 자연섭리에 의해 살 만큼 살면 죽을 것을 알고 각오도 한다. 오래 살아봤자 백 년이다.

 

헌데 그렇게 살다가 몸뚱이는 **도 영신, 신명은 남아 있다. 영신은 죽는 게 아니다. 자기가 닦은 바에 따라 백 년도 가고 천 년도 간다. 신명이라는 게 있단 말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누가 어떻게 심판을 하느냐?

 

인류 역사를 통해서, 성씨로 말하면 A씨고 B씨고 C씨고 D씨고, 오천 년 육천 년 자자손손 전해내려 오는 과정에서, 세상을 위해 국가를 위해 민족을 위해 전 인류를 위해 도움을 주고 산 사람이 있다.

 

그런가하면 나 하나 살기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친 사람도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속이고 남의 뒷등 치고 사기하고 갖은 못된 짓 다 한 사람들.

 

이 가을철에는 그들과 동시대를 산 사람들, 좋은 일이고 그른 일이고 상황을 공유한 사람들의 신명이 전부 모여서, 그 사람의 업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가령 ‘저 A씨는 조상이 오천 년 동안 2백 대를 살아 내려왔다.’ 하면 그 유전인자가 2백 번 갈아 끼워진 것이다. 그 2백 대 동안 신명들이 얼마만큼 좋은 일을 했다, 얼마만큼 못된 일을 했다 하는 걸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총체적인 결산을 한다. 그렇게 해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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