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강세>상제님이 오셨다.-옥황상제
<상제님 강세>상제님이 오셨다.-옥황상제
헌데 요 하추교역기에는 옥황상제가 천지에서 인간농사를 지은 것을 추수하러, 매듭을 지으러, 좋은 종자, 씨 알캥이를 추리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많은 강사들한테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신부 얘기도 들었을 게고, 또 진표율사(眞表律師) 얘기도 들었을 게고 역사의 법칙 얘기도 많이 들었을 테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보충이 돼서 알아들을 줄로 알고 그저 줄거리만 얘기하는데, 이 하추교역기,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는 옥황상제께서 필연적으로, 반드시, 꼭, 틀림없이 오시게 되어져 있다. 이건 어느 세상을 막론하고 역천불변하는, 하늘이 변한다 하더라도 다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일 년 가을철에는 풀씨도 곡식도 다 알캥이를 여물듯이, 연년세세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 우주년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런 우주년이 지나간 세상에 열 번도 있었고 다섯 번도 있었고, 얼마고 있었을 게다.
헌데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는 절대자, 옥황상제, 우주의 주재자가 오셔서 선천 역사의 재료, 그 역사법칙이 어떻게 됐었냐 하는 것을 재료로 삼아서, 그걸 바탕으로 해서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을 짜신다. 시간표 이정표를 짜신다는 말이다. 지금 이 세상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옥황상제, 우주의 주재자로 오신 분이 바로 우리나라의 강증산(姜甑山)이시다. 강씨(姜氏) 성을 가지고 호를 증산으로 하여 오셨다.
그러면 그 수많은 성씨 중에 왜 하필이면 강씨 성을 걸머지고 오셨느냐?
인간 세상의 성씨는 바람 풍(風)자 풍씨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조금 내려오다가 혈통이 끊어져 버렸다. 그래 역사적으로 참 안됐다 해서 풍골(風骨) 좋다, 풍채(風采) 좋다, 풍신(風身) 좋다, 이렇게 인체의 부름으로 대체하고 그 다음에 나온 성이 강씨다.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 성이 강씨다. 그래서 상제님이 강씨 성을 걸머지고 오신 것이다.
상제님도 “내가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이치에 의해 강씨 성을 걸머지고 왔다.”고 하셨잖은가.(道典 2:37)
상제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선천의 기존 문화권에서 삐꾸러진 것을 전부 다 바로잡아 상생을 바탕으로 한 해원의 방법으로 신명세계를 건설하시고, 그 신명세계에서 이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셨다. 그게 바로 이름하여, 천지공사(天地公事)다. 그 시간표 이정표 짜 놓으신 것이 현실 인간세상에 역사적으로 그대로 표출되는 것이다.
“우주의 주재자가 오셔서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짜 놓으셨다.”
참 거짓말 같은 실담이다. 믿건 말건 사실이 그렇게 됐고, 또 알고서 보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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