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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삼국유사 고조선기>삼국유사 고조선기에 기록된 한국 역사와 문화의 출발점-석유환국

by 이세덕 2017. 2. 15.

<삼국유사 고조선기>삼국유사 고조선기에 기록된 한국 역사와 문화의 출발점-석유환국

 

<삼국유사 고조선기>삼국유사 고조선기에 기록된 한국 역사와 문화의 출발점-석유환국


그렇다면 우리 조국,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어디서부터인가?

 

단군은 신화이고 실제 역사는 3천년 이상을 넘을 수 없다! 이것은 고고학적 입장입니다. 근대 과학주의 역사학의 고향이 바로 이 독일입니다. 이 실증사학, 고고학은 진실로 위대한 면이 있지만 인류 정신사의 뿌리를 다 말살해 버렸습니다.

 

자, 이제 우리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사서를 통해 ‘동방문화의 본래의 주인공, 우리 한국의 창세 역사와 시원 문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이냐?’ 이것을 살펴보겠어요.

 

강화도 불평등조약 이후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한민족 800만 명을 학살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20만 권의 책을 남산에서 불 지르면서 이 책을 남겨 놓았습니다.

 

『삼국사기』와 짝이 되는 『삼국유사』입니다. 강단사학자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서의 하나예요.

『삼국유사』 <고조선기>는 인류의 창세 역사와 한민족의 시원 문화와 역사를 기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로 인해 인류의 첫 국가, 한민족의 시원역사 시대가 왜곡되고 부정되고 완전히 뿌리 뽑히게 됩니다.

 

한민족은 물론 인류 창세 역사 문화의 고향도 이 <고조선기>이고 그 역사가 완전히 뿌리 뽑힌 것도 바로 여기예요. 그 때문에 『삼국유사』 <고조선기>는 한민족을 포함한 70억 인류에게 중요한 기록입니다.

 

그러면 『삼국유사』 <고조선기>에 실린, 지구촌에 탄생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나라, 바로 너와 나, 동양과 서양, 지구촌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역사의 고향에 대한 기록으로 잠시 들어가 보겠어요.

 

여기서 동방에 오신 ‘항상 함께하시는 환웅천황’의 건국 사실이 어떻게 왜곡되고, 완전한 신화 이야기로 부정되고 뿌리가 제거되었는지, 잠시 그 원본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魏書云(위서운).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내왕이천재유단군왕검). 立都阿斯達(입도아사달).
[經云無葉山. 亦云白岳. 在白州地. 或云在開城東. 今白岳宮是.] 開國號朝鮮(개국호조선). 與高同時(여고동시).
古記云(고기운). 昔有桓國(석유환국)[謂帝釋也]庶子桓雄(서자환웅).
數意天下(삭의천하). 貪求人世(탐구인세). 父知子意(부지자의).
下視三危太伯可以弘益人間(하시삼위태백가이홍익인간). 乃授天符印三箇(내수천부인삼개). 遣往理之(견왕리지). 雄率徒三千(웅솔도삼천), 降於太伯山頂(강어태백산정)[卽太伯今妙香山]神壇樹下(신단수하). 謂之神市(위지신시).
是謂桓雄天王也(시위환웅천왕야).…
時有一熊一虎(시유일웅일호), 同穴而居(동혈이거). 常祈于神雄(상기우신웅).
願化爲人(원화위인). 時神遺靈艾一炷(시신유령애일주), 蒜二十枚曰(산이십매왈).
爾輩食之(이배식지). 不見日光百日(불견일광백일) 便得人形(변득인형).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웅호득이식지기삼칠일). 熊得女身(웅득녀신).

 

https://youtu.be/6S6T345l3ZY

 

이 기록을 보면 지금부터 약 2천년 전에 왕침王忱이라는 사람이 『위서魏書』에서 말한 ‘내왕이천재 유단군왕검 입도아사달 개국호조선 여고동시’ 즉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란 분이 계셨다.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란 나라를 세웠다. 중국 요임금과 같은 때다.’라는 구절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멕시코를 가 보면, 예전 수도가 거대한 분지인데 거기에 놀라운 피라미드가 있어요. 원주민들이 거기에 궁전을 지어놓고 살고 있을 때 스페인 침략자들이 들어와서 그걸 보고 너무도 큰 충격을 받은 거예요. 어떻게 이런 곳에 대문명이 있냐? 그래서 물었다는 것입니다. “그대들은 어디서 왔는가?” 이에 원주민 마야문명 사람들이 “우리는 저 동방 아스단에서 배를 타고 건너왔다.”고 대답했답니다. 그 아스단이 아사달이에요.

 

『삼국유사』의 이 기록은 “우리 한민족은 어디서 왔느냐? 우리의 첫 나라는 뭐냐?” 이에 대해 일연 스님이 중국 문서를 인용해서 ‘4,300년 전 조선이다.’라고 밝힌 겁니다.

 

그럼 우리 문서에는 어떻게 나올까요? 우리 한국인이 쓴 문서를 『고기古記』라 했는데요. 『고기』에는 “석유환국昔有桓國, 예전에 환국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환은 밝을 환 자거든요. 광명 문화를 연 환국이란 나라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인류 문화사 최초의 나라가 환국이고, 아버지로부터 종통을 계승한 환웅이 무리 3천을 거느리고 동방 땅으로 와서 신시에 도읍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특명을 내려서 “조선을 지배하려면 한민족 문화 역사의 뿌리를 제거해라.” 했습니다. 이후 일본 왕의 특명으로 승격된 조선사편수회 실무진 3인방 가운데 막내인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어떻게 하면 조선 역사의 뿌리를 다 말살할 수 있는가?’ 그 근거를 바로 여기서 찾은 거예요. 석유환국!

동경대학에 있는 초기 판본에는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고, 나라 국 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마니시 류가 ‘국國 자’의 가운데를 쪼아서 ‘인因 자’로 변조한 거예요. 석유환인, ‘옛적에 환인이 있었다.’고! 그러고서 ‘환인을 계승한 환웅, 또 환웅이 낳은 단군, 이것은 국가 성립사가 아니고 신화의 인물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아들, 3대 가족사다. 이건 나라의 역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책에서 ‘환국과 신시와 조선의 역사를 실제 역사로 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나름대로 평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