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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명상/태을주수행

<태을천>태을천과 태일

by 이세덕 2020. 5. 24.

<태을천>태을천과 태일

<태을천>태을천과 태일



태일

천지의 조화옹이신 삼신은 세 가지 창조의 덕성으로써 이 우주를 다스린다. 즉 조화造化, 만물을 낳고, 교화敎化, 진리를 깨우쳐 주고, 치화治化, 생명계의 질서를 바로 잡아 가을철의 성숙으로 몰고 간다. 이렇게 세 가지 신성으로써 만물을 낳아 기르기 때문에 삼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조물주 삼신의 조화의 신성과 생명은 하늘과 땅과 인간 속에 그대로, 동일하게 깃들어 있다. 그래서 예부터 하늘을 천일天一, 땅을 지일地一, 인간을 태일太一이라 불러왔다. 여기서 일一이란 우주를 낳아준 한 분의 조물주 신을 말한다.

 

그러면 왜 인간은 인일人一이라 하지 않고 태일太一이라고 하였을까?

 

인간은 천지의 열매요 천지의 꿈이다. 인간은 온 우주의 거룩한 생명을 다 받아 내려서 하늘땅의 원대한 대이상을 실현하는 유일한 주인공이다. 그래서 하늘땅보다 더 존귀하고 큰 존재라는 소식을 담아서 태일이라고 한 것이다.

 


‘태을천’과 태일


그러면 ‘태을천’은 어떤 하늘일까?

 

‘태을太乙’이란 문자적으로 클 태太 자에 새 을乙 자를 쓴다. 우주원리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 태을은 양陽이 아닌 음陰 자리구나!’ 하는 것을 깨쳤을 것이다.

 

하늘의 음양과 하늘을 움직이는 다섯 가지 기운, 즉 하늘의 생명을 음양오행으로 ‘갑을甲乙·병정丙丁·무기戊己·경신庚辛·임계壬癸’라고 한다. 


동방 갑을甲乙은 3·8목木으로 봄의 기운이요, 남방 병정丙丁은 2·7화火로서 여름의 기운이다. 그리고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의 중앙 무기戊己는 5·10토土이다, 그 다음 서방 경신庚辛은 9·4금金으로서 가을의 기운이다. 끝으로 북방 임계壬癸는 겨울로서 1·6수水이다.

 

‘태을’의 을乙은 봄 기운인 동방 갑을甲乙의 을乙이다. 따라서 ‘태을’은 만물을 낳아 주는 봄철 생명 탄생의 조화 기운, 그 창조의 음 기운이요, 하늘과 땅과 인간이 태어난 우주 조화 생명의 큰 음 자리를 상징한다.

 

이 ‘태을’과 관련된 종도사님의 가르침을 보자.

 

“상원군님이 계신 세계를 궁宮 자를 붙여서 ‘태을궁太乙宮’이라 한다. 여기는 만유의 자궁과 같은 곳이다. 어머니가 포태하는 곳을 자궁이라고 하지 않는가? 


자궁은 자식을 낳는 궁, 사람을 낳는 집이다. 태을궁은 그러한 자궁子宮인데, 이 자궁은 스스로 자自 자를 쓴 자궁自宮도 된다. 자궁自宮, 곧 ‘만유 생명은 태을궁으로부터’라는 뜻도 되는 것이다.”

 

정리를 하면, 태시太始에 인간이 삼신에게서 몸을 받아 나올 때, 인간을 낳아 준 하늘과 땅과 만물의 생명이 비롯된 곳, 곧 우주 만유 생명의 궁극의 발원처가 바로 태을천이다.

 

한마디로 ‘태일’은 인간 생명을 중심으로 말하는 것이며, 그 인간 생명이 내려오는 근원처인 대우주의 조화 세계를 신도神道로써 태을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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