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입도수기>나를 찾고 세상을 돌보는 진리
<증산도 입도수기>나를 찾고 세상을 돌보는 진리
이순연 (여, 72세) / 부산중앙도장 / 도기 155년 음력 12월 입도
‘나’라는 존재 없이 살아온 세월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주부입니다. 두 아들을 정성껏 키워 냈고 홀시아버님을 20년 넘는 세월 동안 모시면서, 같은 반찬 두 번 올리지 않고 늘 따뜻한 밥상을 차려 냈습니다. 그런 저를 가족들은 신뢰하고 고마워하고 있지만 저는 마음 한구석이 휑하고, ‘나’라는 존재도 없이 살아온 세월 속에 여러 가지 이유로 몸도 마음도 갈피를 못 잡고 있었습니다.
처음 듣게 된 인생의 의미와 목적
그러던 어느 날 모임에서 부산중앙도장 이경희 포감님을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포감님의 첫인상은 참 우아하고 품격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게 인연인가?” 싶을 만큼 친근했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두세 번 만나면서 이 포감님은 저에게 『생존의 비밀』, 『천지성공』 같은 책들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또 우주 1년이 둥글어 가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인생을 살면서 전혀 몰랐던 이야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다.” 그 한 말씀이 뇌리에 박혔어요.
그리고 우주의 가을에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을 알아야 한다며 도장에 가서 수호사님을 만나 보자고 하여 같이 방문하였습니다. 수호사님은 참 따뜻하고 자상하신 모습으로 맞이해 주셨는데 맑고 깨끗한 그 인상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마치 고해 성사처럼 모두 토해 내며 수호사님께 제 마음속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수호사님으로부터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인간의 참모습과 인간이 추구해야 할 목적에 대해 들었습니다.
상생방송과 도장 방문에서 얻은 감동
그리고 상생방송을 시청하라고 하셔서 매일 상생방송을 보며 또 놀랐습니다. ‘세상에 이런 멋지고 훌륭한 방송이 다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종도사님이 환단고기 북콘서트에서 전해 주신 수행과 우리 역사 및 근원에 관한 이야기 등은 들을수록 가슴 벅참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수요치성 때 도장 방문을 하였는데 도생님들이 하나같이 따뜻하고 밝은 모습으로 맞이해 주셨고, 수행 시간에는 저를 위해 기도와 신유를 하면서 빛꽃을 심어 주셨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정성껏 기도해 주는 모습이 어찌나 감동스럽던지 눈물이 났습니다. 마치 내 집에 온 듯 도장에서의 느낌이 편안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경희 포감님과 도장에서 일주일을 기약하고 정성 수행을 하였습니다. 매일 상생방송을 보면서 청수를 올리고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원과 한을 풀기 위한 해원의 과정
처음 주문을 읽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증산도 주문은 가을개벽기에 내가 살고 다른 사람들도 살리는 주문이라고 들었는데, 우선 제 마음이 치유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몸과 마음이 아프고 약해지는 것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그것은 저를 돌아보지 않고 살았던 그동안의 세월이 만든 일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저를 돌아보고 수없는 삶의 고리에서 쌓인 원과 한을 풀기 위해 참회 배례도 합니다.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
『도전道典』 2편 17장 말씀은 참 놀랍지 않나요? 인간의 마음속 원한을 해원으로 명확히 드러내 준 곳은 증산도가 처음입니다.
이제는 세상 사람들을 챙기려 합니다
지난 11월에 처음 도장을 방문하여 치성과 세미나, 진리 교육에 참석하고 동지대치성 치유한마당 행사에도 참석하며 점점 확신을 하였습니다. 이제 정식 절차를 밟아 천지 부모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길 소망합니다.
그동안 가정주부로서 일가를 평안하게 잘 챙겼다면, 이제는 가을 대개벽기에 이 진리로써 가족과 세상 사람들을 우주의 가을로 인도하는 일이 저의 일인 듯합니다. 증산도 진리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할 게 너무 많은 것 같지만 차근차근 수행도 하고 천지일월 부모님의 생명 말씀을 공부해서 쓰임 받는 참사람이 되겠습니다. 보은.
삶의 안정과 공존의 길이 여기에
저의 생활신조는 삶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었는데, 이 정체성과 더불어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존 문화의 진리가 증산도임을 발견했습니다.
내면을 변화시키고 안정과 성장으로 삶을 이끄는 빛꽃 수행과 더불어, 조상님 봉경이 곧 나를 살리고 후손에게도 길을 열어 주는 일임을 공감하며, 보은과 소망을 담아 새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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