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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환단고기 북콘서트>동학이 전한 시천주 주문의 은혜

by 이세덕 2017. 12. 21.

<환단고기 북콘서트>동학이 전한 시천주 주문의 은혜

<환단고기 북콘서트>동학이 전한 시천주 주문의 은혜

동학의 근본 주제는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라는 주문에 나오는, 모든 성자들이 외친 천주님, 이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 우주 정치를 행하시는 진정한 하나님, 그 아버지 천주님이 바로 동방의 이 땅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동학이 전한 새 시대 역사 선언, 개벽문명의 근본 주제입니다.

 

그런데 이 시천주侍天主가 어떻게 왜곡이 되었는가? 그것은 인내천人乃天으로 바뀐 것입니다. 동학이 천도교로 바뀌고, 시천주가 ‘사람이 하늘’이라는 인내천으로 바뀌었어요. 예전에 어떤 아버지가 아들을 회초리로 막 때리니까 이웃집의 천도교 신도가 와서 ‘사람이 하늘인데 사람을 때리면 어떻게 하느냐, 사람이 하늘인데 하늘을 때리면 어떡하느냐’라고 했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근본이 잘못된 망발입니다. ‘하늘은 뭇 생명, 만유의 생명의 근원인 어버이인데 어떻게 하늘을 때리느냐’ 하는 말이 우리 도판에 있어요.

우리 한국인들은, 역사가 왜곡이 되어서 우리 고대 문화의 참모습, 우리 역사 문화의 주제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또 근대사의 출발점에서 ‘인류의 역사 질서가 바뀐다’고 한 동학의 위대한 개벽 선언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개벽이 무엇인지, 개벽이란 말조차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고대사와 근대사를 동시에 바로 세우는 역사운동을 하는데, 그 대장정의 서두에서 우선 상고사에 대한 인식을 좀 바로 세우면서 제가 부지런히 지구촌 역사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환국과 배달, 조선은 누가 신화로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일본 사람들이 그것을 신화의 역사로 부정했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죠. 이것은 학생운동 하는 식으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스스로 공부를 하고, 깨쳐야 되며, 새로운 역사인식으로 거듭나야 됩니다.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느려도 소걸음이라고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우리 모두 하루하루 지나면서 슬기롭게 깨어날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날 동학군 60만 명이 새 희망의 역사를 선언했던 그때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을 외쳤거든요. ‘시천주 조화정’, 바로 인간 세상에 오시는 천주님을 우리가 다 함께 모시고 조화로운 새 세상을 열자는 것입니다. 조화정, 이것은 과학으로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세계가 아닙니다. 온 인류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조화 대도통을 이루어서 인간 마음의 본래 우주 세계, 그 조화도통 세계, 정신문화의 궁극, 새로운 낙원 세상을 연다는 거예요. 이러한 세상이 참동학에서 말하는 후천선경, 가을 우주 문화로 전개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누구도 다 아는 만사지萬事知 문화가 옵니다. 역사의 모든 장벽은 무너질 것이고, 모든 거짓은 그 뿌리가 뽑힐 것입니다. 그래서 전 우주가 바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이 되는 그런 무궁한 운수, 아까 칼노래에서 부른 ‘5만 년 동안 다시 오지 않을 운수’가 오늘 우리들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개벽의 숨결을 들어야 됩니다.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개벽 소식을 제대로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야 됩니다.

 

원래는 북을 두들기면서 동학군이 진군했던 그날처럼 다시 한 번 오늘 새로운 동학군이 되어서 개벽 세상을 외치는, 진정한 인류의 마지막 혁명을 이루는 바로 그 중심적 존재가 되어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읽어보아야 하는데요. 그렇게 못하면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도 해 보아야 합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이것이 참동학에서는 ‘후천 팔자八字’입니다. 선천에 아무리 잘난 사람도 이번에 개벽해서 다 무너집니다. 이 후천 팔자, 앞으로 열리는 새로운 천지 우주의 지기至氣, 가을 천지 천주님이 직접 인간 세상에서 내려주시는 기운을 크게 받아야 됩니다. 지기금지至氣今至, 이제 금今 자예요. ‘지至’는 ‘지무망至無忘’, 지극하여 잊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시간이 없으니까 한 세 번만 불러볼까요?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당대의 혁명군들은 이렇게 부른 게 아니고, 전쟁터에 나가면서, 전쟁의 현장에서, 천지가 개벽한다고 하는 그 혁명의 현장에서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하고 힘차게 아주 번갯불이 튀도록 읽었어요. 그러나 무참하게 죽어갔습니다.

 

유명한 사자성어 동도서기東道西器, 동방의 도와 서방의 기라는 말처럼 당시에 도와 기의 충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우리 한민족의 원형문화에서 외쳐온 하나님, 삼신 상제님의 조화도통법, 무극대도의 조화법이 나옵니다. 그래서 앞으로 현대 지구 문명의 모든 것을 바로 세웁니다. 이것이 본래 동학이 전하려 했던 무극대도입니다. ‘시천주 조화정’을 말하고, ‘십이제국 괴질 운수’를 예고합니다. 앞으로 지구촌에 병란이 공세를 펼쳐서 인류가 넘어가고 진정한 새로운 문명시대가 활짝 열립니다. 이 동학의 근본 주제는 우리가 언제라도 항상 기억을 해 둬야 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의 주제 세 가지를 한번 정리를 해 봤어요. 그 첫째는 인류 원형문화 신교의 진실, 신교의 중심 주제가 무엇인가? 둘째는 인류 창세문화 그 신교의 정통, 종통을 실제로 계승한 백제 땅의 문화 역사 정신의 참모습이 무엇인가? 셋째는 함평에서 나온 신교 문화의 우주 진리 열매 태을주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내용이 한 10시간 정도 해야 될 분량인데, 그냥 건목 치는 식으로 한번 정리를 해 보겠어요. 오늘 말씀은 워낙 중대하기 때문에 좀 힘드셔도 동참하시고 기분이 좋으시면 아주 힘차게 박수를 한번 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