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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험/우주섭리 개벽

<천지공사>조선을 일본에 의탁하신 연유-삼한당

by 이세덕 2023. 11. 3.

<천지공사>조선을 일본에 의탁하신 연유-삼한당

<천지공사>조선을 일본에 의탁하신 연유-삼한당


 

여기서 우리는 조선을 일본에 의탁하신 상제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 봐야 한다.

첫 번째로는 서양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조선을 구하신 것이다. 한민족은 동방 천손 민족이다. 하지만 19세기 말 당시 조선은 상제 문화와 신교 문화를 잃어버려 국력이 쇠잔해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애기판 씨름에서 승리한 일본으로 하여금 조선에 일꾼으로 들어와 서양 세력 진출을 막고 개화의 길을 닦는 데 역사하게 하시고, 주인인 조선에게는 본연의 도덕적 기품과 충의의 정신을 잃지 않게 하셨다. 무엇보다 인류 시원 역사의 주인공인 한민족으로 하여금 시련의 역사 속에서 잠자는 민족혼을 일깨우고 민족정기를 일신함으로써 인류 구원과 후천 문명 건설이라는 성스러운 대업을 감당할 수 있게 연단시키려는 깊은 뜻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임진왜란 때 일본 사람들이 품었던 세 가지의 한恨을 풀어 주는 해원解寃#의 의미가 있다.
임진란 당시 조선에 와서 성공하지 못해 맺혔다는 일본 사람의 삼한三恨(도전道典 5:286)을 풀어 주시기 위해, 상제님께서는 천지역군에게 닥칠 큰 화액을 직접 대속 하시는 공사를 보셨다. 1907년 정미년 1월 상제님께서 ‘진주 도수眞主度數#’ 공사를 보시기 위해 고부 경찰서에 친히 들어가 일본 헌병에게 모진 고문과 갖은 모욕을 당하셨다. 상제님께서 뒤에 말씀하시길 “지난 임진 난리에 사명당이 일본에 가서 인피 삼백 장을 받아 오려 하였나니, 그때 일본 공주가 ‘나 먼저 벗기라.’ 하고 자결하였느니라. 그 죽은 혼령이 원귀가 되어 내가 죽은 뒤에 너희를 죽이려고 헌병을 이끌고 왔나니, 내가 해원시켜 그 도수를 때웠노라.”(도전道典 5:214)라고 하셨다. 일본 공주의 원혼이 400여 년 동안 천지에 맺혀 있다가, 강력한 일본 제국주의 세력과 더불어 해원하려 하기 때문에, 서슬 시퍼런 제국주의의 기세에 살아남을 자가 적을 것을 아시고 일본 공주를 해원 시키고 미리 액땜을 해 주신 상제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다. 진주 도수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8장 도운 공사에서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